패기율 0.06%.

타마고야는 일본 도쿄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루 7만 개의 도시락을 단 3시간 안에 제조하고 배달합니다. 이 중 단 0.06%만이 잉여재고로 폐기됩니다. 이는 하루 약 42개의 도시락만 버려진다는 의미로, 동종업계 평균인 3%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1982년부터 2007년까지 타마고야는 도시락 판매량을 3000개에서 7만 개로 성장시켰고, 연평균 매출은 90억 엔(약 830억 원)에 달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1. 단순화된 메뉴와 운영 방식

타마고야는 복잡한 메뉴 대신 14일간의 메뉴를 사전에 공지하고, 매일 하나의 메뉴만 제공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줍니다

• 효율적인 식재료 수급: 단일 메뉴 운영으로 식재료 수급이 용이해지고,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주문 혼란 최소화: 단일 메뉴 제공으로 주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입니다.

2.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

타마고야는 도시락 용기 회수 과정을 통해 직접 피드백을 수집하며,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배송기사들은 매일 고객과 대면하여 수요 정보를 수집해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3. 효율적인 물류와 생산 시스템

타마고야는 소그룹 중심의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합니다. 각 소그룹은 지역별 콜센터와 생산부서와 긴밀히 소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실시간으로 맞춥니다. 또한,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로 구분된 배송차량과 긴급수송차량을 활용해 유연하게 주문과 생산을 조절합니다.

4.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급망 관리

타마고야는 5개의 전략적 파트너와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유지합니다. 이를 통해 필요 시 신속하게 식자재를 공급받고, 중간 도매상을 활용해 갑작스런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5. 고객 중심의 서비스

타마고야는 신규 고객을 유치할 때도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사무실 위치와 일평균 주문량을 고려해 기존 공급망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적시 배달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결론: 단순화의 힘

타마고야의 성공은 복잡한 시스템 대신 단순화된 운영 방식을 채택한 덕분입니다. 이들의 사례는 고가의 기술 없이도 단순화된 시스템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타마고야와 같은 단순화된 접근 방식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 서적: 사업을 키운다는 것

참고 기사: 링크